주요 온라인몰 '부산 전용관' 개설
전통시장 82곳, 온누리상품권 환급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6월 한 달간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온라인몰을 아우르는 통합 소비촉진 행사 '부산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경 예산을 활용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온라인 쇼핑몰 할인, 골목상권·대학가상권 축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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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일페스타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6.08 |
시는 네이버, G마켓, 11번가 등 주요 유통채널에 부산 소상공인 제품만을 위한 '부산 전용관'을 개설하고 대규모 판촉전을 진행한다.
해당 전용관은 연말까지 운영되며 식품·생활용품·패션잡화 등 다양한 품목이 입점한다. 첫 번째 할인 프로모션은 9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고 이후에도 추가 행사가 예정돼 있다.
골목상권과 대학가에서도 현장 소비축제가 이어진다. 수비벡스코 상생마켓 위드 부산푸드필름페스타(13~15일)에서는 상생물품 판매전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부산대 인근에서는 레트로 콘셉트의 리부트 프로젝트(20~22일)가 열려 야외 맥주광장 및 공연이 펼쳐지고 상생쿠폰도 제공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산진시장 등 82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12~14일). 행사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상품권 환급 혜택이 주어진다.
수영팔도시장과 복이있는 덕포시장에서는 각각 미식문화 체험 프로그램 및 다문화 감성 콘텐츠를 결합한 판매 촉진 이벤트도 준비됐다(26~28일).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세일페스타를 통해 시민 모두가 즐기면서 지역경제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