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세 경영' 골든블루, 위스키 증류소 '디스틸러리 신라'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에 한국형 위스키 증류소 짓겠다"...2016년 숙원사업 재개 전망
증류소 명칭 '디스틸러리 신라' 검토...국산 브랜드로 '신라' 채택 가능성도
박소영 대표 2년차 맞은 골든블루...롯데도 제주 위스키 증류소 설립 지속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토종 위스키업체 골든블루가 위스키 증류소 건립 사업에 다시 속도를 낸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의 차녀로 2세 경영인인 박소영 부회장이 취임 2년차를 맞은 가운데 회사의 숙원사업인 위스키 증류소 건립 계획에 손을 뻗은 것으로 관측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최근 특허청에 '디스틸러리 신라(DISTILLERY SILLA)', '신라 디스틸러리(SILLA DISTILLERY)'를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는 골든블루가 추진하는 새 위스키 증류소 명칭으로 검토 중이다.

골든블루 본사. [사진=골든블루]

앞서 골든블루는 2016년 한국형 증류소를 건립해 국산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K-위스키 프로젝트'를 내세운 바 있다. 증류소 후보지로 부산광역시 기장군 등을 물색하기도 했지만 수년째 부지 검토 단계에 머물면서 사실상 흐지부지된 상태였다. 코로나19로 위스키 열풍이 불었던 2021년쯤 신세계, 롯데 등 대기업들이 위스키 증류소를 짓겠다고 나설 당시에도 골든블루의 증류소 건립 사업은 구체화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골든블루 내부에서 새로 건립할 증류소 명칭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박용수 회장의 차녀인 박소영 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 2세 경영 체제가 2년차에 접어들면서 회사의 숙원사업을 다시금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골든블루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각각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포트 캐스트' 등 국내에서 숙성한 위스키 '더 그레이트 저니'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산 몰트 위스키 원액을 부산 기장에서 최장 4년 9개월간 숙성한 한정판이다. 국산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K-위스키 프로젝트' 일환으로 증류소 건립 전 숙성 테스트 작업으로 파악된다.

당시 골든블루 측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기후 조건이 타국 위스키와 다른 우리만의 독특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향후 위스키 원액의 증류에서부터 숙성까지 국내에서 전부 진행하는 진정한 K-위스키 생산에 도전할 것"이라며 증류소 건립 추진을 시사했다.

실제 '더 그레이트 저니' 시리즈는 사전 예약분이 완판되는 등 위스키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 숙성 테스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조만간 증류소 건립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코로나19 시기 활황이었던 위스키 수요가 최근 줄어든 것을 감안, 속도 조절도 병행될 전망이다.

이번에 위스키 증류소 명칭으로 검토하는 '디스틸러리 신라'에 대해 골든블루는 신라호텔, 신라대학교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골든블루가 향후 자체 제조 예정인 국산 위스키 브랜드로 '신라'를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관련해 현재 골든블루가 보유한 증류주 브랜드는 '혼', '천년약속' 등으로 한국적 이미지를 더한 명칭이 두드러진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디스틸러리 신라는 증류소 명칭으로 검토하는 아이디어 중 하나"라며 "신라호텔, 신라대학교와는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위스키 프로젝트는 위스키 연구 및 증류소 입지 선정 등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진행하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국내에서 최장기 숙성한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 제품. [사진= 골든블루] 

한편 롯데그룹도 K-위스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제주시에 위스키 증류소를 설립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증류소 부지 선정 과정에서 시일이 소요되면서 올 초에야 증류소 건립지로 제주감귤공장 부지를 낙점했다. 현재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으로 이르면 연말쯤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시기 제주도에 위스키 증류소 건립 방침을 밝혔던 신세계그룹은 해당 계획을 백지화했다. 신세계L&B는 '제주 위스키', '탐라 위스키' 등 상표를 출원하며 토종 위스키 사업을 추진했지만 위스키 수요가 감소세에 접어든 2023년쯤 위스키 사업을 철수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첫 우승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최예림(27)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후 239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거센 추격전을 펼친 임희정(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최예림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연장 승부에서도 세 번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역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6위, 공동 3위로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예림의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전반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승부가 요동친 것은 후반이었다. 임희정과 김민솔이 타수를 줄이며 압박해오는 가운데 최예림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면서 임희정과의 격차는 어느새 1타까지 좁혀졌다. 수차례 우승 직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떠오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예림은 달랐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파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다. 최예림은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최예림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린 주변에서 기다리던 동료 선수들은 달려와 물을 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축하했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후 양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경기 뒤 최예림은 ""어제 경기 후 자기 최면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일부러 스코어도 거의 보지 않았다"며 "정말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연장전에서도 계속 졌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계속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눈물 대신 웃음이 먼저 나왔다. 최예림은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준우승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잠을 못 잔 적도 많았다. 이제는 두 다리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임희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신인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박보겸이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다인은 5언더파 211타로 성유진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동은은 공동 12위, 김아림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iaspire@newspim.com 2026-09-06 20:49
사진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3연패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연패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6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45분 만에 2-0(21-17 21-6)으로 제압하며 이 대회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2026 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캡쳐] 2026.09.06 football1229@newspim.com 이날 안세영은 첫 게임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9-9 동점을 한 번 내주긴 했으나, 이후 단 한 번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압도적이었다. 시작부터 8점을 내리 얻으며 미야자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1점을 내면서 미야자키에게 단 6점만 허락하며 일찍 승부를 매듭지었다.  이날 2-0으로 승리한 안세영은 지난 3월 열린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패한 뒤 33연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49승 1패로 승률 98%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단체전을 포함해 이미 10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미 지난해 역대 남녀 단식 선수 중 최고 승률인 94.8%(72승 4패)로 배드민턴의 새 역사를 썼던 안세영은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마저 넘어설 기세다. 약 한 달간의 부상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우승'을 이룬 바 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무적임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2026 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캡쳐] 2026.09.06 football1229@newspim.com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던 미야자키도 결승에서 안세영을 당해내진 못했다. 이날 승리한 안세영의 미야자키 상대 통산 전적은 8승 무패가 됐다. 이제 안세영의 시선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지난 2023년 열렸던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다시 2연속 2관왕을 정조준한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9-06 18: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