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라권역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 66억 확보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구조라권역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으로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66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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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라권역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 종합계획도 [사진=거제시] 2025.06.05 |
이번 사업은 국도비 포함 64억6000만 원과 시 자체 역량강화 예산 2억 원이 투입된다.
거제시는 지난해부터 구조라 지역 주민 대상 역량강화 교육과 현장포럼을 통해 예비계획을 마련했고, 올해 공모 신청 후 경남도와 해양수산부의 심사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주민 참여와 협력을 강조하며, 삼정·수정마을 등 지역사회와 행정이 긴밀히 소통해온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은 정다움센터(공동 마을회관), 휴쉼터(주민 휴게공간), 샛바람소리길·샛바람이음길(보행환경 개선 및 안전시설 설치), 간판 정비,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 확충에 초점을 맞춘다.
고령화와 생활 여건 낙후로 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했던 구조라 지역에 실질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조라 주민들의 문화복지 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 등 재정 건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후 신속히 사업 착수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