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상정한 법안"
국민의힘, 이날 오후 의원총회 속개…"지도부 사퇴 등 논의"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에 대해 당론 반대 입장을 정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상정한 네 개 법안에 대해 당론 반대 의견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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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05 mironj19@newspim.com |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같은 날 의원총회를 다시 열고 지도부 총사퇴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원내수석은 "오전 의원총회는 잠시 휴회하고 오후 두 시 이후 다시 속개하기로 했다"며 "지도부 전체가 사퇴할지 개별 의원들이 사퇴할지는 의원총회에서 더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