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문학·공연예술 등 총 10개 분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25일까지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제68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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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다음달 25일까지 '제68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1957년 제정된 부산광역시 문화상은 과학, 문학, 미술, 음악 등 각 분야에서 지역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매년 선정해왔다.
지금까지 4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장춘 박사(과학), 김정한 작가(문학), 장기려 박사(지역사회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시상 부문은 인문과학, 자연과학, 문학, 공연예술 등 총 10개 분야다. 각 부문별로 한 명씩 선정하며 실무 및 최종 심사를 거쳐 10월 말 시상식에서 부산시장상이 수여된다.
후보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해당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향토문화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으면 된다.
추천권자는 관련 기관·단체장이나 대학 총장·학장, 구청장·군수 및 중앙 행정기관장 또는 만 18세 이상 시민 연서(20명 이상)로 제한된다. 접수는 우편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부산광역시 문화상은 지역문화인들의 부산문화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자를 시상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상"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