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촉전·수출 상담회, 온라인 행사 추진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전복 등 특산품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외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전남 농수산물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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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완도 특산품 수출 상담회. [사진=완도군] 2025.05.30 hkl8123@newspim.com |
지난 4월에는 관내 9개 수출 업체와 함께 미국에서 열린 '제3회 장보고 한상 수상자 세계 대회'에 참가해 총 186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완도 전복과 해조류, 광어 가공 제품, 해조류 원료 화장품 등의 미국 수출로를 확보했다.
올해는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 불가리아, 베트남, 라오스를 대상으로 판촉전·수출 상담회 개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완도 특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대회에 수출 업체들과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 침체, 전복 홍수 출하 등으로 인한 국내 소비 부진을 해소하고자 대형 마트 할인 및 복날 전복데이 등 오프라인 행사와 군 특산품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 남도장터·우체국 쇼핑몰 등과 협업해 온라인 할인 행사도 추진한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총 5억6000만 원을 투입 '수산 가공 히트 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인 가구·혼밥족 등을 겨냥한 순살 크림 전복, 전복 꼬치, 광어 크림 리조또 등을 출시했으며, 분식 브랜드 '얌샘 김밥'과는 완도 전복을 활용한 김밥, 전복 물 쫄면, 전복 비빔밥, 전복 게살 볶음밥 등을 출시해 5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의 청정한 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맛과 영양이 우수하다"며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완도 수산물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