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PLUS'사와 업무협약 체결
포장품질 등 고속도로 자산관리, AI 기반 교통·안전관리 등 인적·기술 교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말레이시아와 'K-고속도로' 운영 노하우 공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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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과 닉 아이리나 말레이시아 PLUS CEO(오른쪽)가 도로·교통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도로공사] |
29일 한국도로공사는 전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말레이시아 고속도로 운영업체 'PLUS'사와 도로·교통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LUS는 말레이시아 내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투자, 유지관리, 영업소 운영 및 통행료 징수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다. 유료도로 2100km 중 약 52%(약 1150km)를 운영하고 있다.
도로공사와 PLU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도로·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포장품질 등 고속도로 자산관리, AI (인공지능) 기반 교통·안전관리 등이다. 양 기관은 이와 관련하여 인적·기술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한국도로공사의 해외사업 역량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국가에서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