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문화외교와 교육 협력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네트워킹 플랫폼 활용 방안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형지글로벌이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와 전략적 교류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사업 제휴를 넘어, 한미 간 문화외교 및 교육 협력을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과 미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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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형지글로벌 최준호 부회장(좌)과 코리아소사이어티 토마스 번(우) 회장이 만남을 가졌다. [사진=형지글로벌 제공] |
지난 26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열린 만남에는 코리아소사이어티 토마스 번 회장과 안혜경 수석고문이 방문해 형지글로벌의 비전과 글로벌 전략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형지의 핵심 브랜드, 글로벌 사업 현황, 그리고 향후 미국 시장 확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제공하는 기업 멤버십 프로그램, 포럼·라운드테이블 등 네트워킹 플랫폼 활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57년 한국전쟁 참전 장군 제임스 밴 플리트가 설립한 이후 한미 정책·통상·교육·문화 분야에서 민간 외교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현 회장인 토마스 번은 국제금융 전문가로서 재임 기간 동안 한국어 교육 확산 등 양국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번 협력에서도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미 경제협력 중심에는 형지와 같은 고유 브랜드 기업이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형지글로벌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코리아소사이어티와 다양한 형태의 협업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으로 주요 행사 참석뿐 아니라 문화 및 교육 분야 교류 확대 등 구체적인 실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인지도 제고와 함께 '패션을 넘어선 문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