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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발톱 드러내나... 우즈 아들, 생애 첫 美주니어무대 우승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0:22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0:22

찰리, 공동 2위와 3타차 여유있게 우승... "기량·멘털 모두 아버지 닮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16)가 미국 주니어 골프 무대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찰리는 29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볼링 그린에 위치한 스트림송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는 15언더파 201타로 12언더파 204타를 친 윌리 고든 등 공동 2위 그룹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개인 첫 AJG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 [사진=PGA]

찰리는 경기 후 "압박감이 컸지만 스스로를 믿었다. 이번 우승이 앞으로의 골프 인생에 큰 자신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찰리는 이번 대회 전까지만 해도 AJGA 랭킹 604위에 그쳤으나 AJGA 상위 랭커 5명 중 4명이 출전한 이번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승을 일궈 랭킹이 20위권 내로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AJGA 측은 "찰리는 이번 우승으로 풀타임 출전권을 확보했다. 향후 주요 대회 출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는 최근 아들의 성장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찰리와 함께 여러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스윙을 지도해 왔다. 현지 전문가들은 찰리의 이번 성과를 두고 "기량뿐 아니라 멘털도 아버지를 닮았다"고 평가한다. '골프 황제의 아들'이란 타이틀에서 벗어나 호랑이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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