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 본부 연찬회 개최…응급 이송 체계 점검
의료 환경 변화 대응…119 구급센터 역할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오는 30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응급환자 이송 체계 및 구급 상황 관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청은 응급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비상 응급 이송 체계를 운영·유지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구급 활동 지원과 신속한 이송 병원 선정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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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지난해 2월부터 응급환자의 생명 및 안전을 위한 비상 응급 이송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19 구급 상황 관리 센터의 병원 선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여건에 맞춘 의료 기관 및 관련 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kboyu@newspim.com |
특히 119 구급 상황 관리 센터의 병원 선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과 함께 지역별 여건에 맞춘 의료 기관 및 관련 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연찬회는 1년 이상 지속된 의료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구급 상황 관리 센터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국 19개 시·도 소방 본부119 구급 상황 관리 센터장과 구급 업무 담당자들이 모여 ▲환자 발생 특성 ▲인구 밀집도 의료 기관 수를 고려한 지역별 이송 지침과 자체 시책 추진 사항을 점검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구급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계 전문가 초청을 통해 현장에서 소통 문제 점검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있을 계획이다.
유병욱 소방청 119 구급과장은 "구급 대원은 응급 처치에 집중하고, 구급 상황 관리 센터는 중증 응급 환자가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구급 상황 관리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우수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전문적인 구급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