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대선 D-9, 이재명 '민생경제 회복' 강조…"내수 침체 적극 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통령 지휘 비상경제대응 TF 제안…골목상권 겨냥 2차 추경도 구상
검찰개혁·사법개혁은 나중…"초기에는 경제·민생회복에 둬야"
보수진영 단일화도 예측…"'내란 단일화' 할 것"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3 대선 투표까지 아흐레 남은 25일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하며 경기 부흥 대책을 여럿 내놨다. 이 후보는 당선 즉시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고,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집행을 통해 골목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가 만약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며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신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침체 장기화로 생산도 소비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 재정이 마중물이 되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되살리고, 국민 삶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TF에 대해 "지금은 (경제 문제가) 너무 긴급한 사안들이기 때문에 해당되는 실무 지휘자 그룹들을 모아서 직접 챙겨야겠다고 생각 중"이라며 "어느 정도 급한 불 끄면 그다음부턴 통상 시스템으로 돌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원래 시장이나 도지사를 할 때 주요 현안들은 국장이나 실장의 보고만 받는 게 아니라 과장, 팀장, 심지어 기안자까지 불러 모아서 빠르게 논의하고 집행해서 짧은 시간에 성과를 많이 낸 적 있다"며 "국정도 그렇게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문제 많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 문제를 직접 챙겨서 일정기간 정리하고 나면 그 다음부턴 다시 일상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가면 될 것"이라며 "그때까진 TF를 구성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25 yooksa@newspim.com

이 후보는 2차 추경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추경은 당연히 검토해야 한다. 단기적 경기부양 필요한 상황이고 마이너스 0.2% 성장을 하는 등 경제 규모가 쪼그라든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추경을 통해서 지금 당장 급한 불을 꺼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추경의 방향에 대해서는 "산업 지원을 위한 추경은 지금 당장은 어렵지 않을까"라며 "골목상권이나 민생의 어려움 열기 위한 부분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검찰개혁이나 사법개혁에 관한 질문에 대해선 "해야 할 시급한 일부터 신속히 해치워야 한다. 지금 제일 급한 것은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것"이라며 "제도개혁이나 사법개혁, 검찰개혁도 물론 중요하지만 조기에 주력해서 힘을 뺄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나아가 "지금은 모든 에너지를 초기에는 경제·민생회복에 둬야 한다"며 "국민들이 너무 많이 분열되고 대립과 갈등을 겪고 있어서 이 난국을 타개해야 하는데 급하지 않은 갈등적 사안에 집중하면 사회 통합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갈등적 요소가 적고 시급한 국민들의 민생과 관련된 것에 우선 집중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의 아류고, 국민의힘은 내란 행위에 대해 선을 긋지 않고 있다"며 두 정당의 단일화 가능성을 점쳤다.

그는 또 "토론회 때도 말을 했는데, '내란 단일화'를 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오히려 계엄 해체와 탄핵에 반대했고, 내란수괴 복귀에 나름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지금은 내란당이라고 불릴 수밖에 없는 후보가 매우 극우적 행태를 보여왔다"며 "전광훈 목사와 눈물을 흘려가며 극도의 극우적 행태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겨냥해 "일제 강점기에 (국민들의) 국적이 일본이다 이런 해괴한 소리를 했다. 본성이 결국 뉴라이트인 것"이라며 "이준석 후보도 결국 국민의힘을 대표했고 밀려나왔을 뿐이지 본인이 스스로 나왔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