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리초 출신 기업인,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 통리초등학교 졸업생이 (주)이티테크 성영환 대표가 지난 23일 태백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성 대표는 통리초등학교를 졸업한 태백 출신으로, 현재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전기·전자 부품 및 철구조물 제조 회사인 ㈜이티테크를 창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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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태백시장(왼쪽)과 성영환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태백시] 2025.05.24 onemoregive@newspim.com |
성영환 대표는 "태백은 나의 뿌리이자 마음의 고향이다. 앞으로도 작지만 지속적인 실천으로 태백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성영환 대표는 평소에도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모교인 통리초등학교에 매년 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장학금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에는 태백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기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해당 지역의 주민복리를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개인별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는 100%,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태백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을 지역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