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거리·신시장·경북도청신도시 등 현장 '경청투어'..."지역경제 회복" 강조
민주당 안동·예천선대위도 총출동
[안동·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전환점을 돌아 정점을 향해 치달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보수텃밭'인 영남권 집중 공략에 나선 가운데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경북 안동과 예천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표심을 다졌다.
또 서영교·박은정 의원도 안동 신시장 일원서 '이재명 후보 지지' 경청투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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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총리가 지난 22일 경북 안동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
23일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김 전 총리 일행은 안동 '문화의 거리'와 찜닭골목, 예천 도청신도시 중심상가를 돌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김 전 총리는 "계엄령 내란 기도를 책임져야 할 정당이 대선 후보를 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간직한 안동에서 정의로운 인물인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전 총리는 또 공실로 비어 있는 상가들을 둘러보며 지역경제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 전 총리는 "아사 직전의 지역 상권과 무너져가는 서민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경제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강조하고 "위기의 골목상권과 지역민의 삶을 책임질 준비된 인물"이라며 거듭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안동·예천선거대책위 관계자들도 함께해 지역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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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왼쪽 세번째)과 박은정 의원(왼쪽 두번째)이 지난 22일 안동 신시장을 찾아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박은정 의원도 안동 신시장을 찾아 '경청투어'에 나서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현장에서 두 의원은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했다.
특히 박은정 의원은 "안동의 며느리로서 이 지역에 특별한 애정이 있다"면서 "누구보다 서민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이재명 후보가 안동과 예천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며 지역과의 깊은 공감과 신뢰를 표명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나라가 제대로 서려면 정의롭고 민생을 살피는 지도자가 필요하며, 그 인물이 바로 이재명이다"며 강한 확신과 지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김부겸 전 총리는 경북도청신도시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불편사항을 공유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