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신간] 지구를 지키는 작은 영웅들...'밀웜 특공대'

기사입력 : 2025년05월23일 13:50

최종수정 : 2025년05월23일 13:50

이다 생명문화 출판 콘텐츠 공모 대상 수상작
밀웜 특공대와 스티로폼 군단의 흥미진진한 대결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표동이네 집에 밀웜이 배달된다. 표동이가 병아리의 먹이로 밀웜을 주문한 것이다. 상자 속 밀웜들은 '먹이가 될 운명'인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한다. 그런데 다행히도 병아리가 밀웜을 먹지 않아서 고비를 넘긴다. 목소리가 큰 밀웜인 호이는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스티로퐁(잘게 쪼개진 스티로폼)을 먹고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밀웜들은 대장의 지휘 아래 밀웜특공대를 결성한다, 밀웜은 지구 환경을 어지럽히는 스티로퐁에 맞서 싸울 수 있게 먹이를 많이 먹어 위장을 늘리고, 꼬리치기를 통해 힘을 키우는 강도높은 훈련을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밀웜 특공대' 표지. [사진= 북극곰]  2025.05.23 oks34@newspim.com

이 책은 먹이의 운명을 뛰어넘어 용감무쌍하게 지구를 지키는 밀웜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환경동화다. 밀웜은 갈색거저리라고도 부르는 딱정벌레의 애벌레다. 고단백 식용 곤충이자 반려동물의 먹이로 많이 사용한다. '식사'를 뜻하는 영어 '밀(meal)'과 '벌레'를 뜻하는 영어 '웜(worm)'을 합쳐서 밀웜이라고 부른다. 알다시피 인간이 만든 스티로폼은 매우 가볍고 단열성이 좋아서 단열재, 박스,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에 이용된다.

그러나 스티로폼은 불에 태우면 독한 연기가 생기고, 땅에 묻어도 절대 썩지 않고, 물에 녹지도 않으며, 작은 충격에도 잘게 쪼개진다. 결국은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육지와 바다를 가리지 않고 매우 광범위하게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그런데 밀웜이 스티로퐁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작가는 위와 같은 과학적 발견에 영감을 얻어서 밀웜 특공대 이야기를 만들었다. 밀웜 스스로 자신들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고, 훈련을 통해 능력을 키운 뒤 스티로퐁 군단에 맞서 싸우는 흥미진진한 동화다. 김두경 글, 이승아 그림. 북극곰. 값 14,000원.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