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11월2일 개최...전통과 현대 아우르며 52번째 역사문화축제로 거듭난다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2일까지 개최되는 제52회 '고창모양성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대행사 선정과 추진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최근 축제 운영을 맡을 전문 대행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최종 업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행사는 고창군과 협력해 축제 전반을 관리하며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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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장면[사진=고창군]2025.05.23 gojongwin@newspim.com |
또한 군은 지역 인사와 문화예술계, 청년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다음 달 꾸릴 예정이다. 추진위는 주요 프로그램 기획 의견 수렴과 지역민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아 내실 있는 축제를 이끌 방침이다.
올해 고창모양성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며, 관람객에게 더 새롭고 화려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창읍성을 중심으로 한 대표 프로그램 발굴에도 주력해 지역만의 독특한 멋을 선보인다.
내년부터는 행사장이 기존보다 크게 넓어진다. 군은 올해부터 고창읍성과 꽃정원, 자연마당 구역뿐 아니라 서문 민속마을까지 범위를 확장해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모양성제가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잡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