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학교서 장애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음악 공연 진행
윈드 오케스트라·마칭밴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구성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장애 인식 개선 기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위드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특수학교 주몽학교에서 '컴투스위드와 함께하는 다양성 존중 콘서트'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주몽학교는 지적장애 및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장애 학생들에게 생생한 공연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공연은 컴투스위드 소속 윈드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꾸며졌으며, 'Narco', 'Diamond', 'Hit the Road, Jack', 'Sing Sing Sing' 등 총 13곡이 연주됐다. 풍성한 관악기 연주와 함께 타악기 퍼포먼스가 더해졌고, 마칭밴드 형식의 퍼레이드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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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위드] |
이현주 컴투스위드 단장은 "이번 공연이 중증 장애 학생들에게는 즐거움을, 교직원과 학부모에게는 쉼과 감동의 시간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문화 발전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위드는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컴투스플랫폼이 공동으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소속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