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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귀연 접대 의혹' 청담동 단란주점 현장점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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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중단으로 실제 점검은 이뤄지지 못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지 부장판사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청담동 단란주점에 대해 경찰이 현장점검을 시도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강남구청으로부터 현장점검 요청을 받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단란주점을 찾았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지 부장판사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가 최근 간판을 내리고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20일 뉴스핌이 방문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A 유흥업소에는 간판이 사라진 채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문 위에는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 업소', '미성년자 출입금지'라 적힌 스티커가 있었다.2025.05.20 jeongwon1026@newspim.com

경찰은 해당 가게가 단란주점으로 등록한 채 유흥 종사자를 고용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려 했으나, 문이 닫혀있어 실제 점검은 이뤄지지 못했다. 현행법상 단란주점은 유흥 종사자를 둘 수 없다. 

해당 가게는 지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이 제기된 이후 간판을 내리고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 부장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데 가서 접대받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며 "무엇보다 그런 시대가 아니다. 삼겹살에 소주를 사주는 사람도 없다"며 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노종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을 열고 지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이라고 주장하는 사진 3장을 공개했다. 노 대변인은 "사진에 2명이 있는 걸로 찍혀 있는데, 직무 관련자로 강하게 의심되는 분들이고 사실 관계 확인이 어렵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담당하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공개한 사진. [사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내란종식 헌정수호 추진본부]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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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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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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