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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5.3%·국민의힘 37.2%…양당 격차 8.1%p로 줄었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2:00

직전 조사 대비 민주 1.2%p↓·국민의힘 1.7%p↑
개혁신당 8.2%…직전 조사 대비 1.9%p↑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6·3 대통령 선거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올라 양당 격차가 8.1%포인트(p) 차로 좁혀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1일 발표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5.3%로 직전 조사 대비 1.2%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7.2%로 직전 조사 대비 1.7%p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직전 조사 11%p에서 8.1%p로 줄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5.21 ace@newspim.com

이준석 대통령 후보를 낸 개혁신당 지지율은 6.3%에서 8.2%로 1.9%p 올랐다.

대통령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2.9%에서 2.2%로 0.7%p 하락했다.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가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한 김재연 후보가 있는 진보당 지지율은 1.0%에서 0.8%로 0.2%p 하락했다. 기타 다른 정당 지지율은 1.6%에서 1.2%로 0.4%p 떨어졌다. 지지 정당 없음 5.7%에서 4.5%로 1.2%p 하락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20대와 30대층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추세적으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지율이 오름세다.

만 18~29세는 민주당 33.2%(직전 조사 40.8%), 국민의힘 32.8%(직전 조사 26.2%), 개혁신당 24.8%(직전 조사 15.0%) 등이다. 30대는 국민의힘 35.1%(직전 조사 30.9%) 민주 35.0%(직전 조사 43.2%), 개혁신당 15.7%(15.0%) 등이다.

40대는 민주 59.4%, 국민의힘 23.4%, 개혁신당 3.9%다. 50대는 민주 58.6%, 국민의힘 32.3%, 개혁신당 2.2%다. 60대는 민주 47.8%, 국민의힘 42.1%, 개혁신당 3.1%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0.5%, 민주 31.2%, 개혁신당 2.2%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PK)과 서울에서 정당 지지율 순위가 변동했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 45.4%(직전 조사 33.9%), 국민의힘 40.8%(직전 조사 43.9%), 개혁신당 8.1%(직전 조사 8.4%)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2.8%(직전 조사 55.8%), 민주 31.0%(직전 조사 31.7%), 개혁신당 7.9%다.

서울은 민주 40.0%(직전 조사 45.7%), 국민의힘 38.6%(직전 조사 34.9%), 개혁신당 13.3%(직전 조사 8.8%)다.

경기·인천은 민주 49.7%, 국민의힘 31.5%, 개혁신당 7.6%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8%, 민주 40.3%, 개혁신당 4.6%다. 강원·제주는 민주 46.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1.8%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 60.1%, 국민의힘 24.1%, 개혁신당 7.5%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 41.8%, 국민의힘 35.5%, 개혁신당 11.7%, 조국혁신당 2.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0.8%, 지지 정당 없음 5.6%, 잘모름 0.8%다.

여성은 민주 48.7%, 국민의힘 38.8%, 개혁신당 4.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3.4%, 잘모름 0.4%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대선 후보 1차 TV 토론 이후 선호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미세한 변화가 있었다"며 "토론은 예상대로 1위 주자인 이재명 후보에게 집중 공세가 쏟아졌으나 결정적 한방은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토론이 흥미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종훈 정치 평론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너무 때 늦게 탈당을 해서 선거 판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TV 토론은 이재명 후보는 살짝 스크래치가 났지만 본전은 지켰고 이준석 후보는 기대 이상이고 김문수 후보는 기대 이하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수 지지층이 김문수 후보로 과연 끝까지 가는 게 답일지 고민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0%다. 직전 조사는 지난 12~13일 무선 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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