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통관 자문부터 현지 인허가까지 원스톱 지원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 기업의 실질적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해외시장 진출을 앞둔 지역 중소기업의 긴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수요응답형 긴급지사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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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해외시장 진출 막바지 기업의 긴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수요응답형 긴급지사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 사업은 수출 임박 단계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해외출장, 물류·통관 자문, 현지 인허가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단기 집중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천만 달러(한화 약 419억 원) 이하의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코트라(KOTRA)와 협력해 상·하반기 두 차례(5월, 10월) 사업을 진행한다.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해외 전시회 참가▲물류·통관 자문▲현지 출장▲현지 인허가 취득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신청은 21일부터 6월 4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사업 세부 내용은 해외지사화 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긴급지사화 지원사업이 수출 막바지 단계에서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한층 빠르고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