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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엔비디아 5월28일 '분수령' ① 1Q 성적표 관전 포인트는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15:17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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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저점에서 40% UP
빅테크 자본 지출 지속
블랙웰 기대감 고조

이 기사는 5월 15일 오후 1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오는 5월28일(현지시각) 엔비디아의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미 주가가 상승 날개를 펼치고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과 관세 전쟁을 둘러싼 우려에 곤두박질 쳤던 주가는 4월21일(현지시각) 96.91달러에서 가파르게 반등하며 5월14일 135.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단기간에 약 40% 급등한 셈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비디아 주가는 이번주 들어서만 16%에 달하는 상승 랠리를 펼쳤다. 이에 따라 주가는 연초 이후 0.8%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5월28일 분기 실적 발표가 또 한 차례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번졌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상쇄할 만큼 충분한 성적과 함께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블랙웰 울트라 GB300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다.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강한 랠리를 연출하고 있지만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여전히 20% 가량 떨어진 상태. 월가는 이번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새로운 고점을 세울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4월27일 종료된 2026 회계연도 1분기 엔비디아의 매출액을 430억달러로 전망한다. 이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65%에 달하는 외형 성장을 이루는 셈이다. 과거 수 분기 동안 실적을 근거로 볼 때 전체 매출액 가운데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의 비중이 90% 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총 매출액에서 절대적인 영역을 차지한다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회계연도 1분기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0.89달러로 예상한다. 의견이 적중하면 전년 동기 대비 46%의 이익 성장을 이루는 셈이다.

엔비디아 연초 이후 주가 [자료=블룸버그]

분기 실적과 함께 월가는 업체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전망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객들이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빌미로 실제로 투자를 줄일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2분기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투자은행(IB) 업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464억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전망치가 이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면 또 한 차례 '실망 매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단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에 해당하는 메타 플랫폼스(META)와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등 네 개 업체는 2025년 자본 지출 규모를 총 3200억달러로 제시했다.

엔비디아 GTC [사진=블룸버그]

일부 투자은행(IB)은 관세 전쟁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최근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들 업체는 투자 규모를 예정보다 축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메타 플랫폼스는 2025년 자본 지출 규모를 640억~720억달러로 제시, 종전 전망치인 600억~650억달러에서 대폭 높여 잡았다.

업체의 연간 자본 지출은 지난 2023년 281억달러에서 2024년 3920억달러로 40% 뛴 데 이어 2025년 또 한 차례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아마존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는 움직임이다. 특히 알파벳과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이 2024년 각각 28%와 17% 성장했고, 이는 2025년 공격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

하반기 블랙웰 울트라의 출시가 본격화되는 점도 월가가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전망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셋인 블랙웰 울트라 GB300은 기존의 H100에 비해 최대 50배 빠른 성능을 구현한다.

때문에 차세대 추론(reasoning) 인공지능(AI) 모델에 엔비디아의 블랙웰 울트라 GB300이 최적의 반도체 칩이라는 평가다. 추론 모델은 전통적인 거대언어모델(LLM)에 비해 '사고(thinking)'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이를 통해 최종 수요자에게 최대한 정확한 정보와 반응을 제공한다.

밸류에이션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에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2.99달러를 기준으로 주가는 약 40배의 주가수익률(PER)에 거래되는 실정이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치인 59.7배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2026 회계연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률(PER)은 26.4배로 과거 10년 평균치와 커다란 거리를 둔 상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밸류에이션만 기준으로 한다면 업체의 주가가 앞으로 1년 사이 126%의 상승 가능성을 지닌 셈이라고 설명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업체의 실적과 주가 전망은 더욱 낙관적이다. 지난 3월 연례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2028년 1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론형 인공지능(AI) 모델이 요구하는 컴퓨팅 파워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젠슨황은 추론형 인공지능(AI) 모델이 기존의 모델보다 100배 많은 컴퓨팅 파워를 요구한다고 말한다. 추론하는 동시에 속도를 내지 않을 경우 기다리기를 싫어하는 이용자들이 모델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젠슨황의 전망대로 2028년까지 연간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1조달러까지 늘어난다면 길게 보고 엔비디아를 매수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엔비디아의 또 다른 기대주 루빈 GPU에 대한 업데이트도 5월28일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제공될 수 있다고 월가는 예상한다. 루빈은 블랙웰 울트라에 비해 3.3배 높은 성능을 보인다. 업체는 루빈을 2026년 공식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루빈은 인공지능(AI) 모델에 블랙웰보다 한 차원 진보한 추론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세론자들은 엔비디아가 오는 5월28일 실적 발표가 단순히 단기적인 매출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업체가 앞으로 수 년간 지배적인 입지를 이어갈 가능성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에 1만8000여개 인공지능(AI) 칩을 수출하기로 했다는 엔비디아의 발표는 실적 발표에 앞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젠슨황은 5월13일 1만8000개 이상의 인공지능(AI) 칩을 사우디 아라비아 업체 휴메인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휴메인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로 출범한 인공지능(AI) 업체다.

이에 따라 총 500메가와트 규모의 사우디 아라비아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최첨단 블랙웰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첫 공급을 블랙웰 울트라 GB300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딜은 전세계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엔비디아 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5월14일 엔비디아 주가가 4% 이상 랠리한 데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칩 거래가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업체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3조3000억달러를 기록해 애플(AAPL)의 시가총액 3조1700억달러를 앞질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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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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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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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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