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여파·알트코인 관심 줄어들어 거래량 감소"
연결기준 영업이익 3963억원, 당기순이익 3205억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205억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15일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3205억원으로 지난해말(5267억원) 대비 39.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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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두나무] |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5162억원으로 31.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963억원으로 34.8% 줄었다.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전쟁 등의 여파로 올해 1분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비트코인(BTC)이 장세를 주도하면서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데 따른 거래량 감소도 원인이 됐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 2012년 창사 이후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향후에는 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지난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에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차원에서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 및 올바른 투자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