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 중도배수펌프장,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지 등 4개소 방문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해 시설물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 사업 현장 등 주요 현장 4곳을 점검했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인화 시장은 이날 ▲진월 중도배수펌프장▲진상 탄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전시시설 설치 현장▲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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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장마철 대비 주요 현장 점검. [사진=광양시] 2025.05.15 ojg2340@newspim.com |
진월면 중도배수펌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방재시설로 2010년 준공됐으며 20년 강우 빈도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총 4기의 펌프가 설치돼 있으며 분당 최대 660㎥의 배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는 평상시에도 시설 시험 가동과 수시 점검을 통해 상시 가동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사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우기 대비 단계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정 시장은 배수펌프장 작동 여부와 주요 시설물 등을 살핀 뒤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2021년 집중호우로 인해 비탈면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진상면 탄치 재해위험지구를 방문했다. 시는 2022년 1월부터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은 마무리 단계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정 시장은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라"고 당부했다.
진상면 광양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도 방문했다. 시는 해당 기념관의 선교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광양의 기독교 역사를 시청각 자료로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전시시설 설치사업을 착수, 올해 1월 완료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찾아 연령별 어린이풀, 물놀이 구조물, 휴게 및 편의시설 등 설치 예정 시설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조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해예방과 함께, 시민들이 여름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