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할 저출생 극복 핵심사업인 'Korea 아이 천국 +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K-아동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저출생과 전쟁'을 지자체 최초로 선포하고 정부의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견인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해 왔다.
경북도가 이번에 마련한 'K-아동 프로젝트'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위해 경제적 지원에 더해 기반 조성, 서비스 체계 구축, 문화운동 등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융합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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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키 위해 발굴한 저출생 극복 핵심사업인 'Korea 아이 천국 +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K-아동 프로젝트)'[사진=경북도]2025.05.13 nulcheon@newspim.com |
'K-아동 프로젝트'는 △ 'Kids First, 육아 걱정 없는' 아이 천국 프로젝트 △ '공동체 시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 '저출생과 전쟁' 국가확산 프로젝트 등 3대 분야 11개 과제로 구성됐다.
아이 천국 프로젝트는 △ 규제 Free-zone 개념의 저출생 극복 융합 돌봄 특구 △ 세계 어린이 장난감박물관 △ 어린이 전문 통합의료센터 △ 국립 청소년 디지털 교육관 등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아이 천국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는 △ 아이 천국 + 육아 친화 두레마을 △ 한국판 Sun City 은퇴자 공동체 복합단지 △ 창의·과학 인재 키움 지구 △ 여성창업 허브 꿈 키움 라운지 등 아이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고 온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저출생과 전쟁 국가확산 프로젝트는 △ 스마트 돌봄 밸리가 융합된 지방 거점도시 육성 특구 △ 국립 인구정책연구원 △ 저출생 부담 타파 국민 운동 전개 등 수도권 집중 완화 및 국가 백년대계인 인구문제를 지속 전문적으로 연구할 기관 설립 필요성에 방점이 놓였다.
경북도는 'K-아동 프로젝트' 구체화위해 프로젝트 과제별 연구용역을 시군과 협력 추진하는 한편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6~2030) 등 정부 상위계획에 반영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담기 위해 정부 부처, 국회 등을 방문해 지속 건의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 지방소멸은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창조적 사고가 필요하다. 경북을 거대 실험실로 만들어 사람을 끌어당기는 프로젝트를 먼저 시행해 보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예정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