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isException: Connection timed out in /var/www/html/app/Controllers/News/View.php:45 Stack trace: #0 /var/www/html/app/Controllers/News/View.php(45): Redis->connect() #1 /var/www/html/vendor/codeigniter4/framework/system/CodeIgniter.php(832): App\Controllers\News\View->index() #2 /var/www/html/vendor/codeigniter4/framework/system/CodeIgniter.php(419): CodeIgniter\CodeIgniter->runController() #3 /var/www/html/vendor/codeigniter4/framework/system/CodeIgniter.php(326): CodeIgniter\CodeIgniter->handleRequest() #4 /var/www/html/public/index.php(37): CodeIgniter\CodeIgniter->run() #5 {main} KDI, 5개월째 韓 경제 하방 위험 경고…"내수 회복 지연·수출 부진"
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DI, 5개월째 韓 경제 하방 위험 경고…"내수 회복 지연·수출 부진"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12:00

KDI, 12일 '2025년 5월 경제동향' 발표
"경기 둔화 지표 나타나" 경고 수위 높여
'건설업 부진·수출 둔화' 주요 원인 지목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5개월째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을 경고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여파로 대외 통상 여건이 악화되고, 건설업 부진이 내수 회복을 제약하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기존의 '위험 가능성' 언급을 넘어, 실제 경기 둔화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지표들이 포착됐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중심의 제조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건설 투자 급감과 소비 심리 위축, 수출 증가세 둔화 등 실물 지표 전반에서 부진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 생산·투자 모두 둔화…美 트럼프 '관세 전쟁' 수출 영향 가시화

KDI는 12일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건설업 부진이 내수 회복을 제약하는 가운데, 통상 여건 악화로 수출도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상 여건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로 향후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됐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며 대내외 경제 심리가 위축됐다"고 짚었다.

산업별 생산지수 [자료=한국개발연구원] 2025.05.12 rang@newspim.com

앞서 KDI는 지난 1~4월에도 우리 경제에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줄곧 이어진 국내의 정치적 혼란에 더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전쟁을 주도하면서 대외 불확실성을 더욱 끌어올렸다는 판단이다. 이런 평가가 5월 보고서까지 다섯 달 연속 이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경기 둔화 현실화를 시사하는 표정으로 진단 강도를 높였다.

KDI는 경기 하방 위험 증대의 가장 큰 배경으로 '건설업 부진'과 '수출 둔화'를 꼽았다. 건설업 부진이 내수 회복을 제약 중인 상황에서 통상 여건 악화로 수출마저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3월 전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하는 데 그치며 전월과 유사한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중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26.8%)와 전자부품(8.5%) 오름세에 힘입어 5.3%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 생산은 -14.7%로 부진이 지속됐고,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도 0.7%에 그쳤다.

제조업 생산이 확대되면서 평균 가동률은 73.2%에서 74.9%로 상승했지만, 제조업 출하에서 내수 출하는 0.4% 감소했다. 수출 출하만 2.6% 늘면서 전체 출하 증가율(0.9%)을 이끌었다.

같은 달 설비투자는 반도체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성장하면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용 장비 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68.2% 급증했다. 다만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되면서 향후 설비 투자 개선을 제약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건설투자는 -14.7% 줄면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총수출·일평균 수출 및 수출물량지수 [자료=한국개발연구원] 2025.05.12 rang@newspim.com

건설업 부진에 더해 수출 둔화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 소폭 증가했으나,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0.6% 감소해 전월(5.3%) 대비 둔화됐다. 수입은 -2.7% 줄었고, 무역수지는 48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관세 인상의 부정적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수출은 -10.6%로 크게 감소했고, 이 중 관세율이 대폭 인상된 미국향 자동차(-20.7%)와 철강(-11.6%)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KDI는 "ICT를 제외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미국 관세 인상의 영향이 가시화되며 수출이 둔화되는 양상"이라며 "국가별로 보면 일평균 기준으로 미국을 제외한 국가로의 수출은 1.9% 증가했지만, 대미국 수출은 대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 소비 부진 장기화·서비스 소비 하락세…글로벌 통상 여건 '경고등'

내수·고용 등 다른 주요 지표들도 모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3월 소매판매는 1.5% 증가했으나, 이는 승용차(10.0%) 판매 증가 영향이 컸다. 승용차를 제외하면 소매판매 증가율은 0.5%에 불과한 데다, 1분기 누적으로는 1.0% 감소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 93.8로 전월(93.4)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치(100)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서비스 소비는 숙박·음식점업(-3.7%)과 교육서비스업(-1.3%),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0.7%) 등에서 모두 줄었다. 소비와 밀접한 주요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어드는 양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수입물가 및 환율 [자료=한국개발연구원] 2025.05.12 rang@newspim.com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1% 상승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두바이유 가격 하락으로 석유류 물가는 -1.7%를 기록했지만, 환율 상승 영향으로 인해 가공식품(4.1%)과 보험서비스료(16.3%) 등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근원물가도 2.1%로 전월(1.9%)보다 소폭 상승했다.

고용 역시 건설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둔화 흐름을 지속 중이다. 3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19만3000명으로 전월(13만6000명)보다 늘었으나,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2000명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업(-18만5000명)과 제조업(-11만2000명)에서 크게 줄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3만명) 등에서 개선됐다.

고용률이 정체된 가운데,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6%로 전월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2.9%로 집계됐다.

KDI는 "계절조정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은 모두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실업률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며 "업황이 좋지 않은 건설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낮은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주요 산업별 취업자 증감, 주요 고용지표 [자료=한국개발연구원] 2025.05.12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