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 청년희망단이 청년정책 발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전주를 청년희망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주시는 제9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원 40명이 올해 청년정책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매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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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년희망단[사진=전주시]2025.05.12 gojongwin@newspim.com |
제9기 청년희망단은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4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직장인, 자영업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18~39세의 다양한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에서의 '쓰레기 줍기 환경 캠페인'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어린이날 맞이 전주지역 보육원을 찾아 '어린이날 행사'를 주최했다.
또한, 이전 청년희망단 활동에 참여했던 법무법인 한서 송경한 변호사(8기)와 이지은 JS컨설팅연구소 대표(3기~5기)는 청년센터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들에게 매월 무료 법률상담과 취업컨설팅을 제공하며, 전세사기 피해 등 법적 문제 해결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지역 실정에 부합하고 실질적인 청년정책 발굴을 목표로 2016년 7월 1기를 시작으로 올해 9기까지 계속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발굴한 52개의 청년정책 중 일부는 실제 사업으로 반영돼 추진됐다.
박솔 9기 청년희망단 단장은 "청년희망단 단원들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소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선 전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지역 상생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전주시는 이들의 활동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