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엔지니어링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 이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의 전력변환시스템(PCS) 선도 기업 EPC Power와 차세대 컨테이너형 PCS 공동 개발 및 제조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의 유대연 대표이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5' 현장에서 EPC Power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스튜어트 볼랜드와 만나, 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적용에 특화된 차세대 컨테이너형 PCS의 공동 개발 내용과 추진일정을 협의했다. 양사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 속에서 기술 혁신과 PCS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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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연 에이스엔지니링 대표(좌)와 스튜어트 볼랜드(Stuart Bolland) EPC Power COO가 지난 8일 뮌헨에서 전략적 협력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스엔지니어링] |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스엔지니어링과 EPC Power는 급증하는 글로벌 PCS 시장 수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고효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컨테이너형 PCS는 모듈형 구조로 신속한 설치(Plug-and-Play)와 유지보수가 가능하며, 열 관리 및 디지털 제어 등 첨단 기능을 통합해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PC Power의 스튜어트 볼랜드 COO는 "에이스엔지니어링과 함께 개발 및 제조할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에이스엔지니어링의 유대연 대표이사는 "양사의 강점을 융합해 성능과 신뢰성, 적용성 측면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에너지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