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서 경청투어…"국민 삶 개척, 미래 만드는 게 대통령 책임"
[전남 해남=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1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평생을 탄압 받으면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심초사 하셨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네 번째 일정인 전남 해남군에서 지역민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께서 화해, 용서, 포용으로 국력을 모아 IMF를 이겨내고 문화강국의 초석을 깔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 |
[전남 화순=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1일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첫 일정인 전남 화순군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5.05.11 pcjay@newspim.com |
그는 이어 "6월 3일은 우리가 선도적 경제강국,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가는 첫 순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제가 그분의 말씀을 자주 인용한다. '상인의 현실 감각을 가지 되 선비의 정신을 잊지마라', '서생의 문제의식 잃지 않되 상인의 현실감각 실현하는 게 정치다'는 말이 있다"며 "국가가 왜 존재하느냐. 더 너은 국민의 삶을 개척하고 미래를 만드는게 대통령의 책임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고난에 비해 제가 느낀 게 뭐가 대수이겠느냐"며 "중요한건 공인의 마음으로, 어떤 상황에도 나라가 먼저고 국민의 삶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니편 내편을 따지고, 출신을 따지고 지역과 좌우 색깔을 따질 때가 아니다"며 "우리 국가가 위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힘 합치고 ,힘 합쳐서 새로운 세상, 국민이 존중받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국가가 존재하는 진정한 대한민국 함께 만들 준비가 되셨느냐"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