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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당권과 거리 둔 한덕수 "당은 당 위해 고생해온 분들이 맡아야"

기사입력 : 2025년05월10일 16:12

최종수정 : 2025년05월10일 16:59

"저는 개헌과 경제에 집중…짧게 스쳐가는 디딤돌 역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저는 짧게 스쳐가는 디딤돌"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교체와 관련해 당내 대권주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당권에 욕심이 없음을 공개적으로 나타내며 사태를 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현안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한 후보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지금 우리들의 지상 과제는 대선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이기려면 뭉쳐야 하고 자기를 내려놓아야 한다"면서 "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당권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당은 앞으로도 당을 위해 오랫동안 고생해 온 분들이 맡으셔야 한다"며 "저는 개헌과 경제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당무우선권'을 두고 당 지도부와 다투는 김문수 후보와의 차별성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김 후보 등을 향해 "끌어안겠다. 모시고 받들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저는 짧게 스쳐가는 디딤돌"이라며 "그 역할을 하러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기기 위해서라면 김덕수, 홍덕수, 안덕수, 나덕수 그 어떤 덕수라도 되겠다"며 "그분들 모두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하셔야 할 분들"이라고 치켜 세웠다.

한 후보는 "저는 그분들(경선후보들)이 제 등을 밟고 다음 시대로 넘어가시길 간절히 희망한다"면서 "죽는 날까지 제가 50년 섬긴 국가와 국민에게 도리를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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