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월 잠실 종합 운동장 내 빅탑… 8∼9월 부산 공연도 개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그룹 태양의 서커스가 오는 10월 서울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 기획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9일 태양의 서커스 '쿠자'(KOOZA) 서울 공연이 10월 11일부터 12월 28일까지 잠실 종합 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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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태양의 서커스 쿠자. [사진 = 마스트인터내셔널] 2025.05.09 oks34@newspim.com |
태양의 서커스, '쿠자'(KOOZA)는 태양의 서커스 투어 공연 중에서도 가장 대담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2007년 초연해 전 세계 23개국 70개 도시에서 800만 명에 이르는 누적 관객을 동원한 유명 서커스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첫선을 보였고 당시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얻었다.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와 위트, 환상적인 무대 예술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쿠자'(KOOZA)는 서커스 본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고난도의 곡예와 과감한 슬랩스틱 코미디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이다. 마법 같은 힘을 가진 수수께끼의 트릭스터(Trickster)가 등장해 주인공 이노센트(Innocent)를 이상하고 유쾌한 세계로 이끄는 이야기다. 올해 공연에는 우아하고 화려한 공중 곡예를 선보이는 에어리얼 후프(Aerial Hoop)가 추가되어 퍼포먼스로 가장 강렬함을 자랑했던 '쿠자'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태양의 서커스는 서울 공연에 앞서 8월 21일∼9월 28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에서 '쿠자'를 선보인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