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함파우 아트밸리에 연면적 2759㎡ 규모 전시·수장·교육 공간 2027년 개관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추진 중인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 건립 사업이 문체부의 공립 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은 남원 함파우 아트밸리에 자리할 예정이며, 연면적 2759㎡ 규모로 전시·수장·교육 공간을 갖춘 문화시설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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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현대옻칠목공예관 조감도[사진=남원시]2025.05.09 lbs0964@newspim.com |
남원은 지리산 기반의 옻칠 목공예 전통과 역사성을 간직한 유일한 지역이며, 이곳에서 한국 옻칠 목공예의 전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1997년부터 개최된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은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면서 높은 훈격의 국무총리상을 갖춘 국내 최고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남원시는 이 공모전의 성과를 통해 한국 현대 옻칠 목공예의 예술성과 혁신을 조명하며 현대적인 예술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평가에서 함파우 아트밸리와의 사업 연계, 도시재생사업 부문에서의 남원시의 체계적 운영 방향을 높이 평가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은 옻칠 목공예를 한국을 대표하는 K-공예 문화로 성장시키고, 문화예술과 도시재생사업의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