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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유럽 2025' 성료…K-배터리, 기술력으로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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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협회·코엑스·코트라 공동주최
7일부터 9까지 독일 뮌헨서 열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핵심 격전지인 유럽에서 개최한 '인터배터리 2025'가 막을 내렸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3일 동안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5'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코트라와 공동 주최했으며 총 9개국에서 93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했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전시회 전경. [사진=배터리협회]

주요 참가기업 부스에서는 향후 유럽과 글로벌 시장을 압도할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기반의 초장수명·고에너지밀도 전력망용 ESS 신제품을 최초 공개하고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내 ESS 전용 라인을 통한 차별화된 현지 생산 역량을 강조했다.

삼성SDI는 AI 데이터센터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배터리 'U8A1'과 최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열전파 차단)'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두 기술은 '스마터 E 어워드'에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의 공공기관과 지역자치단체에서도 전시회에 참가하여 한국의 지역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자금 지원 제도 등을 알리는 등 유럽의 배터리 기관·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대전광역시는 홍보관을 조성해 참가기업들이 유럽 내 글로벌 자동차기업과 국방기업들에게 수출계약 및 프로젝트 참여 관련 합의를 도출하면서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했으며, 충청북도는 충북기업 공동관을 조성하여 'BST-zone'을 포함한 '충북 이차전지 전주기 지원센터 및 지역 내 배터리 소재, 부품, 셀 관련 기업을 홍보했다. 또한 경상북도와 포항시, 구미시 등 지자체에서 지역 기업들과 공동 홍보관을 조성해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 지역의 산업 역량 등을 참관객들에게 알리고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교류를 희망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외 거래 전담 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홍보관을 조성해 국내 기업의 유럽 수출, 유럽 바이어의 한국산 배터리 완제품과 기자재 구매 시 지원 가능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EU 간 배터리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삼성SDI, 프라운호퍼, P3, ReLios 등 한-EU 주요 배터리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차세대 배터리,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등에 대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SDI 김태안 상무는 배터리 분야 전문가로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삼성SDI만의 각형 배터리 기술을 소개했고, 배터리 패스 컨소시엄의 틸만 바흘러 이사는 '배터리패스포트'를 소개하며, 한국 기업들이 대응해야 할 방안을 소개했다.

P3 Group의 이네스 밀러 박사는 유럽 내 배터리 밸류체인 현지화 방안을 소개하며, 중국 주도의 산업을 극복하는 방안을 소개하며, 카른 에른스트 포르흐르트 대표와 이정화 교수는 유럽의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시장 동향과 전망을 소개했다.

배터리협회 관계자는 "K-배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동화 시대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과 유럽이 배터리 기술은 물론 ESG 기반 공급망까지 폭넓게 협력하며, 미래모빌리티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함께 앞당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인터배터리 유럽 2025를 통해 EV, ESS 시장의 중심인 유럽에서 국내 기업들의 수준 높은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경기 침체, 중국기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등 어려운 외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앞으로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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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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