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인원 1200명 선착순 모집...참가비 1인당 2만 원, 36개월 유아 무료, 무주사랑상품권 제공
[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내달 6~8일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에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탐사에 참가할 인원은 총 1200명이며 무주반딧불축제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무주사랑상품권(1만 원권)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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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신비탐사[사진=무주군]2025.05.07 lbs0964@newspim.com |
무주군은 행사에 맞춰 운문산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춘 서식지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조사에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직원들이 참여해 밤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주요 서식지에서 출현 개체 수와 환경을 관찰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31곳에서 반딧불이가 확인됐으며 3곳에서는 100마리 이상이 관찰됐다.
한편, 반딧불이는 무주의 대표 생태자원으로 해마다 5월과 8월 출현 시기에 맞춰 탐사가 진행된다.
무주군은 반딧불이 보호와 연구를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보호지역과 다발생지역 등 150여 곳의 서식지를 관리하고 있다.
민간 단체와 주민들도 서식지 인근 가로등 소등, 친환경 농업 실천 등을 통해 보호 활동에 동참 중이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올해는 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 기간을 포함해 총 12회에 걸쳐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탐사 요구를 충족하면서 안전과 만족도도 높일 기회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