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북 상주 현장방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30일 경북 상주를 찾아 최근 이상저온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 배 재배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농협에 따르면 이달 초 갑작스러운 이상저온 현상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개화 중이던 사과·배 등 주요 과수에 심각한 냉해 피해가 발생해 농업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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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은 경북 상주를 찾아 최근 이상저온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 배 재배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5.04.30 plum@newspim.com |
특히 경북 상주지역은 이번 이상저온으로 인한 배 냉해피해가 심각해 생육이 저해돼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배 냉해피해는 개화기 전후로 기온이 영하 1.7℃~2.8℃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발생하며 배꽃 몽우리 속 암술머리와 배주(밑씨)가 검게 갈변해 고사하고, 수정이 불완전해 착과가 어려워진다.
또 수정되더라도 조기 낙과하거나 기형과가 발현하는 등의 피해가 나타난다.
이에 강 회장은 "자연재해 피해로 애타는 마음 일 피해 농업인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복구와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방안을 신속히 강구하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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