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주가 17.63% '급등'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오리엔트정공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1만 117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전장 대비 16.77%(1600원)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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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를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25.04.29 leemario@newspim.com |
동기간 오리엔트바이오의 주가도 17.63%(232원) 오른 1548원에 거래 중이다.
오리엔트정공은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과거 이 대표가 청소년 시절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리엔트바이오도 이 같은 이유로 관련 테마주로 묶인다.
이밖에도 동신건설(13.55%), 디젠스(7.68%), 수산아이앤티(7.08%) 등 '이재명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재명 후보에게 정치적 걸림돌로 작용했던 공직선거법 사건이 매듭지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내달 1일 오후 3시 대법정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재판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이며, 주심은 박영재 대법관이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만약 대법원이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 후보는 무죄가 확정된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