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륙 큰 기온차 '건강주의'...경북동해안 '너울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월 마지막날인 30일 대구·경북은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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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0시 기준 특보발효 현황(왼쪽)과 30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04.29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때 화기사용 및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의 이날 기온은 4도~28도 분포를 보이며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 10도, 경북 봉화 4도, 안동.영주 7도, 영천.경주 8도, 울진.포항은 1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7도, 경북 울진 23도, 안동.청송.문경 27도, 영주.포항은 26도로 관측됐다.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 영천, 경산, 칠곡, 상주, 문경, 영주, 청송,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와 대구(군위 제외)에는 건조경보가, 경북 구미, 청도, 고령, 성주, 김천, 예천, 안동, 의성, 영양평지, 봉화평지와 대구 군위, 울릉도.독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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