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참여, 해외 명문대 정보 제공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AI 면접 체험 기회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양천구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구민체육센터와 해누리타운에서 진로·진학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진학박람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Y교육박람회 2025'와 함께 진행되며, 지난해 높은 관심을 반영해 해누리타운 야외광장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행사에는 ▲고교진학박람회 ▲해외대학 캠퍼스 입학상담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전략설명회 ▲Y티처스 강연 ▲진로탐색존 등이 포함돼 중·고등학생과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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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교육박람회 2024' 진로진학박람회 현장 [사진=양천구] |
고교진학박람회는 3일간 진행되며 고등학교 입학설명회와 상담·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대일외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명덕외고 등 국내 자사고와 영재고의 입학 담당교사가 참여해 입학 전형을 안내한다.
또 해누리타운 야외광장과 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는 관내 15개 고등학교를 포함한 자사고, 특목고·예술고등학교가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올해 30여 개에 이르는 참여학교와 함께 특성화고와 예술고등학교를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부스'도 새롭게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국내 유일의 해외대학 공동 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입학상담도 진행된다.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유타대 등 5개 외국 명문대학이 입주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교육 프로그램과 입학 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에서 해외 명문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안내할 예정이다.
16일·17일 양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분야별 전문 강사의 입시전략·동기부여 강연이 이어진다. 16일에는 배영준 강사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설명회'에서 '대입수시 공략, 매력적인 학생부 만들기'에 대한 비법을 공유하며, 17일 'Y티처스' 강연에서는 EBS 영어 스타강사와 중학과학 강사가 수능·입시 경향과 과목별 학습 전략을 전한다.
진로탐색존은 17일 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운영되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자기주도학습법·진로 설계 상담을 받고, 고등학생은 고교학점제에 맞춘 대입 로드맵, 고3 수험생은 입학사정관과 심층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구민체육센터 소체육관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진로진학 분석, AI 생활기록부 분석과 AI 대입 면접 체험 등이 제공되며, 증강현실과 모션센서를 활용한 'AR 스포츠체험존'도 마련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진로진학박람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