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조성 3곳·주차장 개보수 3곳·이용보조 3곳
사업비 95억 1000만 원 투입…부지매입 등 사업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통시장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2026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의 대상지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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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사업은 ▲공영주차장 조성 ▲기존 주차장 개보수 ▲주차장 이용보조의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이번 사업에는 총 9곳이 선정됐다. 당감골목시장, 수영팔도시장은 주차장이 새로 건립되고, 망미중앙시장은 주차장을 증축한다. 장림골목시장, 부산평화시장, 명지시장은 주차장 개보수가 진행되며, 창선상가, 부산남문시장, 부산진시장은 주차장 이용보조를 받게 된다.
시는 사업 총비용으로 95억 1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주차장 부지 매입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진구 당감골목시장의 경우 이번 사업을 통해 당감시장·당감새시장 등 인근 시장의 이용객도 저렴한 이용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3개 시장의 상권 활성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주차환경 개선으로 전통시장의 접근성을 높여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설 현대화 등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