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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래연습장서 손님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업주…징역 4년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8:37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8:37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요금 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손님을 폭행하고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숨지게 한 50대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지방법원

A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전 0시 22분께 인천시 남동구 노래연습장에서 손님 B(64)씨의 뒤통수를 3차례 때리고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추가 요금 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B씨를 폭행하고 건물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쓰러진 B씨를 두고 현장을 떠나면서 119에 술에 취한 사람이 있다고 신고해 구급대가 치료 없이 귀가 조치하게 했다.

B씨는 귀가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나흘만에 '머리 부위 손상과 경질막밑출혈' 등으로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폭행해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하고도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면서 119구급대에 피해자를 단순 주취자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는 귀가 조치됐다가 의식을 잃은 끝에 결국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유가족은 피해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정신적 충격과 슬픔을 겪었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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