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소방서 등 37개 기관 참석
캠페인·취약 계층 가정 방문 수행
복지부 "생명존중문화 스며들도록"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지역사회 자살 예방 활동 방안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8일 14시 강원도 홍천군청에서 '홍천군 지역사회 자살 예방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자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살 예방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신영재 홍천군수,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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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소방서, 지역 사회복지관, 병원, 노인회 등 37개 다양한 기관도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여 기관은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자살 예방 캠페인, 자살 위험 지역 순찰, 취약계층 이웃 가정방문 등을 수행한다.
이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생명존중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이사장은 "지역의 관심이야말로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가장 큰 힘"이라며 "정부의 정책과 함께 지역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자살 예방의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