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경수 "4기 민주 정부, 정치검찰 반드시 해체 시켜야"

기사입력 : 2025년04월25일 15:56

최종수정 : 2025년04월25일 15:56

"文 기소, 검찰 수사기능 해체돼야 하는지 국민에 각인"
"대한민국, 다시 한 번 광주에 빚을 졌다…수도권도 재편돼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6·3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5일 "다음 정부는 지금처럼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통해 야당과 정치적 반대자를 탄압하는 몽둥이가 되는 일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기소는 검찰의 수사기능이 왜 해체돼야 하는지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분명하게 각인시킨 사건"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김동연과 김경수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4.25 pangbin@newspim.com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씨를 채용했던 이상직 전 의원 역시 뇌물공여죄 및 업무상배임죄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2018년 중소벤처기업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것과 서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것 사이에 뇌물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 지난 2018년 7월~2020년 4월 서씨와 문씨가 태국에 머무르며 급여와 주거비 등 약 2억1700만원을 받았는데, 검찰은 이를 이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에 전달한 뇌물 성격이라고 보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같은 검찰 판단을 두고 "수사검찰, 정치검찰은 다음 정권교체 이후 4기 민주 정부에서 반드시 해체시켜야 한다"며 "기소 기능만 남겨서 경찰 수사에서 국민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았는지를 검찰 기소단계에서 점검하는 국민인권 보루로서의 기능만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는 26일과 27일 예정된 호남권 및 수도권 민주당 경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호남의 경우, 이번에 불법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었던 것도 5·18 광주 정신, 12·12 내란범들에 대한 역사적 단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광주에 빚을 진 것"이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사적 의미가 담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며 "또 호남 지역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요구나 열망을 이번 경선에서 다른 후보들과 함께 논의하고, 민주당이 호남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의 발전을 책임지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경선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지사는 수도권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성장의 축이던 수도권이 과밀 집중으로 인해 경제적과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수도권으 매년 6만 명씩 몰린다. 청년들의 증가 일로가 높은 자살율로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도권도 새롭게 재편되지 않으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성장은 2%도 무너져서 회복이 어려운 길로 갈 것"이라며 "이 문제의 극복을 위해서 수도권까지 함께 경쟁력 있는 성장축 일어서기 위해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서 함께 발전하는 길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