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3일 영월 관광센터에서 '영월광업소와 마차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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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광업소와 마차리' 출판기념회.[사진=영월문화관광재단] 2025.04.24 onemoregive@newspim.com |
영월광업소 아카이브 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출판물은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영월광업소의 역사를 조사·기록한 결과물이다.
영월광업소는 1935년 강원도 최초로 발전용탄을 공급하면서 문을 열었으며 1972년과 1989년 두 차례 폐광됐었다.
출판기념회에는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폐광지역활성화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민기록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폐광 이후 광업소의 흔적을 고문헌 및 현지조사를 통해 생생하게 풀어낸 이 작업은 지역 정체성 확립과 도시 브랜드 자산 발굴이라는 새로운 역사의 발자취를 남겼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영월광업소 개광 90주년"이라며 "영월광업소와 마차리가 '석탄광산에서 문화광산으로'라는 영월의 지향점을 잘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탄광 문화를 재조명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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