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억엔 규모 신재생에너지 포함 에너지 저장 시스템 구축
신한, 금융 주선 역할…신한자산운용, 프로젝트 스폰서 맡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신한은행 및 SBJ은행, 신한자산운용이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약 20MW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개발 사업에 금융 주선 및 대주로 참여한다고 2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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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신한은행 및 SBJ은행, 신한자산운용이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약 20MW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개발 사업에 금융 주선 및 대주로 참여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2025.04.22 dedanhi@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총 49억엔(한화 약 494억원) 규모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의 효율적 활용 및 전력망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신한은행과 SBJ은행이 공동으로 금융 주선 역할을 맡았고, SBJ은행은 12억2500만엔(한화 약 123억원)의 자금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프로젝트의 스폰서를 맡아 주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SBJ은행은 일본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추진을 사전에 파악하고 국내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일본 BESS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신한금융이 참관한 행사에서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신한은행, SBJ은행, 신한자산운용,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이 참석해 한-일 간의 에너지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BESS 시장은 확장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향후 일본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해외 인프라 사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금융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