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정책자금 1000억원·긴급경영안정자금 700억원 포함
피해 농업인·소상공인 대상 1억원 가계자금, 5억원 기업자금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22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8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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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사진=NH농협은행]2025.04.22 dedanhi@newspim.com |
이번 지원에는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정책자금 1000억원과 재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700억원, 소상공인 긴급경영특별자금 100억원이 포함되며, 모두 무이자 또는 1%대의 저금리로 지원된다.
또한, 행정기관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보유한 피해 농업인과 주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가계자금 및 최대 5억원의 기업 자금과 농식품기업자금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동안 청구 유예 받을 수 있으며, 수신부대와 자동화기기 사용 수수료는 4월 말까지 면제된다.
농협금융의 대표 플랫폼인 'NH올원뱅크'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모금액이 1억1000만원을 초과했으며,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환전 이벤트를 진행해 미화 100달러 상당을 환전하면 건당 1달러를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강태영 은행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주민, 기업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농협은행은 민족은행으로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11일 범농협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기부금으로 조성된 30억원 규모의 기부금 전달 및 무이자 재해자금 공급,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으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