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부시장, 국·소·단장, 사업부서장 등 70여명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 세종시서 개최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활동에 나섰다. 익산시는 21일 세종시에서 정헌율 시장과 부시장, 국·소·단장, 사업부서장, 실무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내년도 예산안에 익산시의 중점사업이 반영되도록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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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돌입[사진=익산시]2025.04.21 lbs0964@newspim.com |
익산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상으로 총 439건에 1조113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설정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1017억 원이 증가한 액수다.
신규사업은 46건으로 511억 원, 계속사업은 393건으로 1조621억 원이 포함됐다. 회의에서는 각 사업부서의 중점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했다.
예산 확보 전략 강화를 위해 조기문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특강도 열렸다. 그는 예산 편성 흐름과 정부 부처 설득 전략을 설명했다.
회의에 앞서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방문해 '소상공인연수원 건립'과 '농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건립' 같은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5월 말까지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부서별 대응을 강화하며 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예산 반영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후 정부안 확정 및 국회 심의 단계에 따라 핵심사업을 선별해 집중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전략회의는 국가예산 확보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정책이 시민 삶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이끌도록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