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23~25일 미국 워싱턴 DC 출장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미 재무장관과 무역정책 책임자와 통상협의를 가진다.
이번 만남은 세부 의제를 설정하고 '협상(Negotiation)'이 아닌 의견을 교환하는 단계인 '협의(Consultation)'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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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기업 오찬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2.03 photo@newspim.com |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한미 2+2 통상협의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 출장 기간은 23~25일이다.
최 부총리와 안덕근 장관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 통상협의에 참여한다.
이번 만남은 미국 측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상호 대등한 관계에서 입장이나 정보를 교환하는 협의다. 각 측의 요구를 드러내고 합의를 도출하는 협상과는 차이가 있다.
또 최 부총리는 오는 23~24일 '2025년도 제2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세션은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현안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등 국제금융체제 ▲아프리카 개발 및 성장 제약요인 등 총 3가지다.
최 부총리는 오는 25일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 대표 자격으로 IMFC 회의에도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25개 IMF 이사국 재무장관 또는 중앙은행 총재들이 최근 세계경제 상황 및 대응방안과 IMF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최 부총리는 출장 기간 중국과 독일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 세계은행(WB) 총재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리 디론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