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고흥 유자라면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고흥 유자라면은 지난해 고흥유자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레시피로 이유석 셰프와 협업해 닭 육수와 유자의 향긋함을 조화롭게 살린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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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고흥 유자라면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고흥군] 2025.04.21 ojg2340@newspim.com |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푸드트럭을 통해 현장에서 제공된 유자라면은 행사 첫날 600여 명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날에는 무려 1200여 명이 시식에 참여하는 등 열기를 보였다.
행사 현장에서는 유자라면의 재료나 구매처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고흥몰에 입점된 제품을 찾는 시민들도 많았다고 군은 전했다. 고흥 특산물에 대한 관심 역시도 함께 높아져 지역 농수산물 홍보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튜버 3명이 현장을 직접 취재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라디오 생중계와 현장 인터뷰도 함께 진행돼 '고흥 유자의 새로운 활용'과 '미식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이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반응을 바탕으로 유자라면의 상품화와 함께 고흥 미식 콘텐츠의 도시 확산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