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내 웹툰 교육 인프라를 가진 플랫폼 기관에 국비를 지원해 우수한 웹툰작가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이번에도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이 전북 웹툰캠퍼스를 운영하며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하고, 도비 1억5000만 원을 매칭하여 총 3억 원을 투입해 웹툰 (예비)작가 10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 도제식 맞춤형 멘토링, 전문 교육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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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4.21 lbs0964@newspim.com |
교육생 모집은 내달중 진행되며,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웹툰 제작자(PD) 및 기획사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작가들의 데뷔 및 연재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12명의 멘티가 양성되었으며, 672시간의 교육을 통해 예비작가들의 창작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전북자치도는 2020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과 함께 전북웹툰캠퍼스를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34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이들 중 8명은 웹툰 플랫폼에 연재 중이며, 21개 작품이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전북은 지역 문화 및 ESG 웹툰 제작 관련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며 지역 웹툰 산업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년 연속 선정된 만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전북의 웹툰 산업을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