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5.2조원 9대 아젠다 74개사업...전주 하계올림픽 초광역 균형발전,K-문화·관광산업 거점 조성
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글로벌 K-초격차 미래산업 육성, 금융도시 구현 및 인재 양성
첨단 농생명산업 수도, 새만금 글로벌 전초기지, 전북 광역권 인프라 확충, '2030 그린전북' 실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를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반영하고자 지역 국회의원 및 주요 정당에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전북이 기획한 9대 아젠다와 74개 핵심 전략과제를 기반으로, 지역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전략 실현을 동시에 목표로 하는 정책형 공약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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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4.18 lbs0964@newspim.com |
전북자치도는 총 65조2000억 원 규모의 9대 아젠다와 74개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는 ▲전주 하계올림픽 초광역 균형발전 ▲K-문화·관광산업 거점 조성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다.
또 ▲글로벌 K-초격차 미래산업 육성 ▲금융도시 구현 및 인재 양성 ▲첨단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새만금 글로벌 전초기지 조성 ▲전북 광역권 인프라 확충 ▲생태경제 기반의 '2030 그린 전북' 실현 등이다.
특히 전북이 하계올림픽 국내 개최 후보지로 선정된 점을 활용해 인근 광역 지자체와 연계도시 체계를 구축하고, SOC, 산업, 문화 인프라를 통합한 국가형 균형발전 모델을 제안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제안이 단순 지역 공약을 넘어서 국가 정책과 연계된 전략형 공약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전북은 대선 일정에 맞춰 정당과 국회, 대선 캠프 등에 아젠다별 대응 전략을 체계화하며 공약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메가비전 프로젝트 제안은 단순한 지역 건의를 넘어 국가전략과 연계된 실현 가능성 중심의 기획형 공약"이라며 "전북은 더 이상 주변이 아닌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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