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와 MOU 체결
감정평가사 국가인재DB 등록… 정책 자문 등 공공부문 참여 확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00여 명의 감정평가사가 국가인재로 등록돼 정부와 공공부문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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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인사혁신처가 17일 '감정평가 전문가 확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 |
18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전일 인사혁신처와 '감정평가 전문가 확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감정평가 분야의 전문 인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해 감정평가사가 공공부문에서 활동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한 조치다. 협회와 인사처는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의 감정평가사를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하고 감정평가사가 정부위원회 위원, 정책 자문 등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국가인재 DB란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최신 인물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 시스템이다.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감정평가사가 정부와 공공분야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확충됐다"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감정평가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역량이 정부에서 더욱 활발히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인재를 발굴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