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최근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명성을 높이고 있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안동에서 열린 제43회 전국 남녀 종별 인라인스피드대회에서는 최웅규 선수가 DTT200m와 500m+D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임성욱은 10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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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인비테이셔널 국제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릉시 컬링팀 '팀킴' 선수들과 김홍규 강릉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릉시] 2025.04.17 onemoregive@newspim.com |
화성에서 열린 제2회 화성시장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는 박진호 선수가 4관왕으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단체전에서도 심영집, 이유정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 장애인 사격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또한, 부안군에서 열린 전국요트대회에서 정보 선수가 레이저 남자일반부 2위를 차지했고, 진준오와 정민규 선수는 49er 종목에서 3위를 거머쥐었다.
컬링부 '팀킴'은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의 승리와 함께,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날' 이벤트가 열렸고, 한국어 해설이 진행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 캐나다 팀을 만나 비록 패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강릉시청 소속 5팀, 32명의 선수들은 앞으로 있을 종목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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